3년 전에 신형 아이드라이브 컨트롤러로 교체한 적이 있는데, 이번에 다시 크리스탈 룩으로 교체를 했습니다.
요새 차를 바꿀까 고민 중이었습니다만, 내연 기관 차보단 전기차가 끌리는데, 전기차를 사자니 충전 인프라가 안 되어서 마음을 접었습니다. 전기차는 아무래도 내년 이후 G80 전기차나 ev45?가 나온 이후에 본격적으로 인프라가 확대되지 않을까 혼자 기대를 해 봅니다.
여하튼, 기변증을 다잡기 위해 소소한 튜닝을 또 했습니다. 아이드라이브 조그 다이얼과 시동 버튼을 교체했는데요, 아래는 교체 후 사진입니다.
Start Stop 버튼이 조금 까져서 원래는 이 버튼도 함께 크리스탈로 교체하려고 했는데, 알리에서 구매한 버튼을 끼워보니 부드럽게 눌리고 튀어나오는게 아니라 뻑뻑해서 버튼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더군요. 플라스틱을 좀 깎아서 맞춰볼까 했지만, 그 정도의 열정을 쏟아붓기는 싫어서 그냥 원래 형태의 버튼을 국내에서 다시 구매했습니다.
크리스탈 버튼으로 교체한다고 괜히 찍찍이 같은 것으로 붙였다 떼었다를 반복해서 위와 같이 버튼이 더 해졌습니다. 참고로 Stop & Go 버튼이 없는 시동 버튼은 찍찍이로 교체를 할 수 없고 트림을 일부 분해해서 끼워넣어야 합니다. 혹시나 교체를 원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아래 영상을 참고하세요. 단, 아래 영상과는 다르게 5시리즈는 계기판 아래쪽은 뜯을 필요가 없더군요.
아이드라이브는 기존에 설치한 제품을 걷어내는게 오래 걸렸고, 새 제품의 장착은 쉬웠습니다. 그만큼 결착력은 좀 떨어지는 편입니다. 특히나 뚜껑이 헐거운 편이라서 조금 힘을 주면 너무 금방 빠져 버리네요. 나중에 한번 빠지면 양면 테이프로 보강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