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월 19일 오후 12시 내용 추가
요 며칠 호스팅 업체를 옮긴다고 여러 VPS를 돌며 세팅해본 경험담을 올려드립니다.
최종 결론은 그냥 Cafe24에 머물기로 하고 500원짜리 호스팅에서 상위 단계로 업그레이드하려고 합니다.
- VPS에 대해 느낀 점
- Vultr나 DigitalOcean이나 모두 5달러짜리 저가형 상품을 써서 그런지는 몰라도 지속적으로 500 오류가 발생했습니다. 분명 기존 블로그를 마이그레이션했기 때문에 발생하는 이유도 있으리라 생각합니다만, 어쨌든 원인을 찾을 수 없으니 해결하기가 어렵네요. 그렇다고 수동으로 기존 블로그를 옮기기엔 너무 벅찰 것 같습니다.
- 한번 세팅해놓으면 따로 관리할게 많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첫 세팅부터 문제가 발생하니 더 이상 이용할 의지가 없어졌습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매력있는 서비스임에는 분명하지만, 안정적인 사이트 운영에는 적합하지 않은 매체라는 생각입니다.
- DigitalOcean과 Vultr, Amazon Lightsail의 세 가지 서비스를 이용해봤는데, 하나만 딱 추천하라면 전 DigitalOcean 추천하겠습니다. 속도가 Vultr에 비해 조금 느리기는 하지만 훨씬 안정적이면서 서비스 이용 플로우가 매끈하고 훨씬 문서화가 잘 되어 있습니다. Vultr는 뭐 물어보면 스스로 알아서 잘 하는 서비스라는 한 줄 답변만 옵니다. 전 Vultr는 아예 계정도 삭제해 버렸습니다.
- 저 말고도 저보다 훨씬 이전에 비슷한 경험을 하고 다시 국내 호스팅 업체로 돌아온 분들이 많이 계시는 것 같습니다.
- cafe24를 안 좋게 보시는 분들이 가끔 ‘깡패24’라고 하는데, 전 그래도 최근 호스팅을 왔다갔다하면서 생기는 문제를 처리해주는 과정을 보면서 cafe24가 그리 나쁘게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문의하면 아무리 늦어도 24시간 이내에는 답변이 오고(저녁에 물어본 거 아니면 거의 1시간 이내에 답변해줌) 세세한 부분도 고객이 처리할 필요없이 알아서 해주는 것도 있고요.
오랜만에 서버를 스스로 세팅하면서 우분투도 처음 사용해보고 재미있는 경험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방문이 많지 않은 서버 운영하거나 테스트용으로 사용하기엔 제격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이미지 서버로만 사용할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고민을 좀 해봐야겠네요.
2017년 1월 17일 오후 10시 내용 추가
Digitalocean으로 옮겨도 동일한 문제가 발생합니다. 다만 디지털오션은 에러 발생 후 몇 초 뒤에 스스로 복구를 하네요.
이 문제의 원인을 명확히 파악한 후에 호스팅을 옮겨야겠습니다.
——————
2017년 1월 17일 오후에 내용 추가
지속적으로 500 서버 오류가 발생해서 Vultr에 문의하니, 서버 관리는 스스로 알아서 하는 서비스라는 답변이 왔습니다.
거기에다 Vultr에 대한 소식을 접한 블로그를 지금 열어보니 저와 똑같이 동일한 500 에러가 발생하고 있더군요.
Vultr에서 발생하는 문제같아서 그냥 다른 곳으로 옮기려고 합니다.
——————
어제 충동적으로 Vultr VPS로 호스팅 업체를 옮겼습니다.
원래는 cafe24.com에서 월 500원짜리 호스팅을 이용하고 있었는데, 방문자가 늘면서 트래픽이 부족하기도 하고 저장 용량 때문에 이미지를 계속 flickr에 업로드하는 것이 귀찮기도 해서 겸사겸사 옮겼습니다.
처음에는 무제한 트래픽에 무제한 용량의 해외 공유 호스팅(shared hosting)을 이용해보려고 A2hosting을 후보에 넣었었다가, 다들 광고빨이다, 실제로 사용해보면 느리고 답답하다는 말이 있어서 Cloud hosting 방식을 알아보다 VPS(Virtual Private Server)까지 알아보게 됐습니다. VPS도 여러 업체가 있는데 열심히 검색해보니 Amazon Lightsail이 최근에 런칭했다길래 먼저 사용해 보았습니다. 첫 달은 무료라서 경험삼아 사용을 해보았는데요, 아직은 서버가 미국에만 하나 있어서 그런지 속도가 약간 느리고, 워드프레스 자체를 설치하고 사용하는 것에 대한 가이드는 Vultr보다 훨씬 잘 되어 있는데, 그 이상의 고객 지원을 이용하는 과정이 너무 어렵더군요. 워드프레스에서 메일이 발송이 안 되는 것을 해결하고 싶은데 어떻게 문의해야하는지 잘 몰라서(문의하려고 이렇게 노력을 해야하는 것에 대한 회의감이 들었습니다.) 그냥 지워버렸습니다.
다른 후보를 살펴보다가 Vultr가 가장 괜찮다길래 선택했습니다. 월 5달러에 15GB의 저장 공간과 1000GB의 트래픽 용량이 제공됩니다. 이 부분은 경쟁사들과 비슷하고요, 속도가 다른 곳에 비해 좀 빠르다는 평 때문에 옮겼는데, 하루 정도 사용해보면서 체감 속도는 완전 막 빠르고 그러진 않네요. 가끔 페이지가 느리게 뜨기도 하고요. Lightsail에 비해서는 빠른 것 같습니다.
혹시나 워드프레스를 이용하면서 저처럼 개발 지식이 많지 않은 분들을 위해 Vultr에서 워드프레스를 이용하는 과정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볼 생각입니다.
설치
- 워드프레스가 자동으로 설치되는 패키지가 있습니다. OS는 자동으로 CentOS가 선택이 되며 변경할 수 없습니다.
- 물론 원하는 OS를 선택하고 수동으로 워드프레스 및 관련된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방법을 선택하셔도 됩니다.
이메일 발송 문제 해결
- 워드프레스에서 신규 회원 가입을 하는 기능이 필요한데, 테스트를 해보니 신규 회원 비밀번호 설정을 위한 메일이 수신이 되지 않아 검색을 해보았습니다.
- VPS 업체들이 보통 스팸 메일 발송으로 자기네 서버를 이용하는 것을 막기 위해 SMTP 포트를 막는다고 하네요.
- 해결하는 방법은 별도로 고객 지원을 이용해서 메일 발송이 필요하니 SMTP 포트를 열어달라고 하면 됩니다.
- 저도 문의를 하니 몇 분 안 되어서 바로 열어 주어서 해결이 되었습니다. 서버 재시작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도메인 IP 변경
- 호스팅과 도메인을 모두 cafe24에 등록해서 사용 중이었는데, 호스팅만 vultr로 옮겼기 때문에 도메인에 연결된 IP 주소를 변경하는 작업이 필요했습니다.
- 처음에는 cafe24에 가서 네임서버를 cafe24에서 vultr것으로 변경을 했는데, vultr에서는 네임서버는 있는데 IP 주소를 제공을 안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뭔가 잘못하고 있는 것 같아서 cafe24에 문의했습니다.
- 보통 이런 경우에는 네임서버를 변경하는 방법도 있지만, 도메인의 A레코드(IP주소)만 변경하는 방법이 있다고 안내하더군요.
- 그래서 cafe24를 찾아보니 도메인 관리 > DNS 관리에서 A 레코드 변경을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이 주소를 제 vultr 서버 IP 주소로 변경하니, 몇 십분 뒤에 변경이 되었습니다.
- vultr에서 DNS 기능이 제공되는데 이는 위 작업과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워드프레스 설치 디렉토리
- 워드프레스가 설치되어 있는 경로는 /var/www/html 입니다.
마이그레이션에 사용한 플러그인
- All-in-One WP Migration
현재까지의 총 사용평
- 속도 : 전반적으로 느리지는 않은데, 가끔 처음 페이지가 뜰 때 늦게 뜨는 경우가 있음.
- 안정성 : 이미지 파일 올릴 때 500 internal 에러 발생 1회 경험 있음. 글 작성한게 다 날라가서 화가 날뻔 했으나 임시 저장이 돼 있어서 다행이었음. 이것때문에 점수 약간 하락
- 고객 응대 : 대응해주는 속도는 빨라서 좋음. 가이드나 매뉴얼 문서 등을 찾아보기 어려움. 검색 기능조차 제공하지 않음. 차라리 구글에서 키워드로 검색하는게 더 빠름.
500에러는.. 대부분이 성능의 문제가 아니라 설정값의 오류의 문제인데…
VPS쓰는데 왜 500 에러가 나는지 로그는 본인이 확인해 봐야죠.
기본적인 서버 관리를 못하는데 업체 탓을 하는건 무책임하시네요.
기본적인 글쓰기의 예절을 모르시는 것 같은데, 제 탓을 하는건 무책임하시네요.
500에러가 서버탓이라고요? ㅋ
읽다보다가 500에러 보이길래 스크롤 내렸습니다. 2018년 글이니 지금쯤이면 더 많이 배우셨을텐데 초보분들을 위해서 잘못된 정보는 전달하시지마시는게 어떠신지요?
Vultr에는 wordpress를 한번에 설치할 수 있도록 패키지를 제공하고 있고,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여 기존에 사용하던 워드프레스를 마이그레이션하면 에러가 납니다.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Amazon에서 wordpress를 동시에 생성하는 패키지 서비스를 이용하면 에러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소비자가 아무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던 블로그를 마이그레이션했는데, 문제가 생긴 곳과 아닌 곳이 있습니다. 그걸 왜 업체의 서버 설정 탓을 할 수가 없는지요? 여기서 무엇이 잘못된 정보인가요?
소비자의 사소한 문제를 어떻게 취급하는가가 일류 기업과 이류 기업의 차이입니다.
그리고 저랑 정식으로 토론을 원하시는 분이라면 익명으로 댓글 남기지 마시고 본인의 연락처를 남기고 글을 남겨주시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