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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 에디터 프로그램 비교 사용기

그동안 간단한 코드 편집을 위해 Editplus를 이용해 왔습니다.

최근에 다시 블로그를 운영하면서도 계속 Editplus를 사용해 왔었는데요, 좀 더 편하게 편집할 수 있는 툴은 없을까 하는 생각에 여러 툴을 설치해보고 사용해 봤습니다.

긴 시간 동안 사용하진 못했고 각각 10~30분 정도를 사용해본게 다라서 아주 깊이가 낮은 주관적인 글이 될 것 같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언어는 html, php, css, js 정도이고, 중요한 기능은 FTP에 접속하여 원격으로 파일을 수정하고 저장하는 것입니다. 여기에 부가적으로 코드 하이라이트, 자동 완성, 코드 힌트(혹은 코드 제안), 문서 비교, 미니맵, Color Picker 정도를 지원하는 툴을 찾았습니다.

Editplus의 FTP 기능이 워낙 강력해서(눈으로 볼 때는 허접해 보이지만 막상 다른 프로그램과 비교하면 가장 강력함), 눈에 차는 프로그램이 없었던게 사실입니다.

특히나 Sublime Text나 Bracket은 FTP를 트리 구조로 내비게이팅할 수 있는 플러그인이 없고, 하나같이 로컬에 저장한 후에 동기화하거나 원격 파일을 수정하기 위해 매번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만 하더군요. 이 부분에서 워낙 아쉬움이 많아서 두 에디터는 제외를 했습니다.

각 에디터별 간단한 평가입니다.

  • Notepad++ : 무료이면서 아주 오랜 시간동안 숙성되어서 그런지, 안정적이면서도 빠르게 구동됩니다. FTP 기능도 Editplus와 비교해서도 쓸만합니다. 다만 세월을 정면으로 맞은 듯한 UI에서 이걸 꼭 써야하나 자괴감이 들었습니다.
  • Sublime Text : 아주 빠르게 실행되고 무엇보다 외관상 가장 마음에 듭니다. 심플하면서도 오밀조밀한 것이, 사실 UI로만 보자면 1위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한글 입력이 한 박자 늦은 것이 별로이고(플러그인으로 다소 해소할 수 있으나 원천적으로 해결하지 못함) 무엇보다 FTP 플러그인이 마땅치 않아서 아주 아쉬운 마음이 들면서도 후보에서 제외했습니다. 마음 속으론 아직도 미련이 남아있고 행여나 더 좋은 FTP 플러그인이 추가된다면 언제든지 Sublime Text를 선택할 의향이 있습니다.
  • Bracket : FTP 플러그인은 외관상 Sublime Text보단 나은데, 제 블로그에 SFTP 연결이 제대로 안 되더군요. 그리고 Panel 형태의 붙박이 메뉴가 좋은데, 팝업 스타일로 화면에 떠 있는게 불편합니다.  포토샵과 연계되고 여러모로 웹프로그래머가 쓰기에 좋다고 하는데, 제 사용 용도에는 안 맞아서 탈락입니다.
  • UltraEdit : 많은 기능을 제공하면서 속도도 느리지 않습니다. 역시 세월의 흐름에 맞지 않는 디자인이 사용을 포기하게 만듭니다.
  • Atom : 여러 에디터와의 비교에서 최종적으로 낙찰을 받을 뻔 했으나, 막상 메인 에디터로 사용하려고 시간을 좀 들여서 사용해보니 아직 문제가 많았습니다. 일단 속도가 다른 에디터에 비해서 가장 느립니다. 구동 이후에는 괜찮지만, 구동 시간이 살짝 답답합니다. 이 부분은 참고 넘어갈만 한데, 문제는 플러그인을 설치하면서 생겼습니다. 플러그인을 설치해도 기능이 활성화가 안 되어서 여러번 프로그램을 지웠다 다시 설치하는 과정을 거쳐야 했습니다. 아직 안정성 측면에서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확인해보니 이 문제는 Atom의 문제가 아니라 특정 플러그인의 문제였습니다. 그래서 한참동안 또 Atom과 VSC를 비교하다가 VSC를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 Visual Studio Code : 최종적으로 낙찰된 툴입니다. 처음에 설치했을 때는 동기화되는 형태의 FTP를 설치했었다가 지웠었는데, 다시 사용을 해보니 트리 형태로 볼 수 있는 플러그인도 제공을 하고 있더군요. 그리고 css 문서를 볼 때 구문이 이상한 부분을 자동으로 표시해주는 기능 등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른 에디터들도 플러그인 설치를 통해 제공되는 기능일 것 같기도 한데, 기본으로 제공을 하니 편했습니다. 살짝 아쉬운 점은 구동 속도가 조금 느립니다. Atom 보다는 빠르고 Sublime보다는 느립니다. 이 부분이 현재까지는 제일 아쉬운 부분입니다. 코드 작성의 편의성도 Sublime Text보단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은 제가 헤비 코더가 아니라서 양보할만 합니다.

 

당분간은 Visual Studio Code를 사용해봐야겠습니다.

마음속으로는 아직도 세 개의 툴을 계속 비교해보고 있습니다. Sublime Text는 FTP와 한글 지원만 해결되면 베스트일 것 같고, 내가 굳이 대단한 코딩을 하는 것도 아닌데 Notepad++ 정도면 충분하지 않나라는 생각이 계속 머릿 속을 맴돌고 있네요.

 

2017년 1월 12일 내용 추가

Visual Studio Code의 FTP도 역시 동기화 방식만 제공을 하네요. 파일을 다운로드하지는 않지만 리스트를 미리 다운받아야만 파일을 열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이 상당히 거슬려서 다시 Atom도 고민 선상에 올라왔습니다.

9 Comments

  1. 익명

    저도 vs코드로 넘어가려고 하고있습니다. ftp 확장을 마땅한걸 못찾겠더라구요.. 혹시 어느걸 사용하고 계신가요

  2. serpiko

    ㅎㅎ글 재미있게 보구 많은 공감되서 댓글남깁니다^^… 저 또한 정말많은 에디터들 썼는데 현실은 항상 Edit plus 이더군요. 사실 Edit plus도 local의 tmp폴더에 임시로 저장하고 그 파일을 실시간 동기화 하는 방법이기는 합니다, 그런데 ‘저장 할 때마다 동기화 + 안정적’이라서 애용하게되는거죠. 에디터 한정으로 ‘komodo editor’도 상당히 괜찮긴한데 역시 vsc가 제일 진보적인 것 같기는 합니다.
    나중에 더 많은(다양하거나 자동화)할 일이 생기면 php storm, web storm 같은 ide 계열도 한번 알아두시면 나쁘진 않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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